오늘 오다가 지하철에서 친구들끼리 넘어진다 넘어진다 졸라 장난까다가
다른 사람들 하나도 안 쓰러질때 지네들끼리 쓰러지는 척 훼이크 쓰다가 조낸 주변 사람들한테 눈치받은 한무리들의 Horde들을 보면서 든 생각이다..


생각해보자
왜 넘어질까?

무게 중심이 넘어가기 때문이다.
몸이 뒤로 넘어갈때 안넘어질 방법은?
몸 뒤에 기댈 무언가가 있던가(이를 통해 무게중심이 더 넘어가는 것을 막는다) 혹은 지팡이를 몸 뒤로 손을 뻗어 댄다거나..(마찬가지로 몸이 더 넘어가지 않게 함으로 무게중심이 넘어가지 않게 유지한다)
혹은 지팡이를 댈 수 없을 경우 약간 불안하지만 한쪽 발을 살짝 뒤로 빼는 방법이 있겠다..

더 좋은 방법이 있다..
바로 진행방향과 수직이 되는 방향을 바라보며 서는 것이다..

전철은 진행방향과 평행하게 앞뒤로만 흔들린다.. 차가 곡선형 레일을 지나지 않는 이상 옆으로는 잘 안흔들리지..
진행방향과 수직이 되게 선다면 몸의 앞뒤가 아닌 몸의 좌우로 흔들리게 되고, 이렇게 되면 한쪽 짝다리 짚는 듯한 동작으로 몸의 무게중심을 자연스럽게 몸의 한쪽 다리에 옮김으로 넘어지지 않고 잘 설 수 있다..

그러니 군중심리 즐긴다고 깝치면서 지하철에서 졸~~~라 시끄럽게 떠들면서 되도 않게 둥글게 서서 가다간 누군가 쓰러지는 사람이 생길꺼고 시끄러운것도 민폐인데 졸라 떠들어서 소음을 만들어서 주변 사람들에게 눈치를 받지 마라..


이건 버스에도 어느정도 적용 되지만 버스는 흔들리는게 너무 랜덤해서.. 진행방향과 수직이 되는 방향을 바라보고 서도 차가 옆으로 흔들리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쉽지 않다..


한가지 더..
멀미는 앞뒤로 흔들릴때 잘 생기고 옆으로 흔들릴땐 잘 안생긴다..
차에서 멀미가 난다 싶으면 일어나서 진행방향과 수직이 되는 방향을 바라보고 서봐..
조금 덜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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